함지살 메이크업으로 얼굴형 보정하는 방법

 

‘함지살’은 입가 양옆으로 볼살이 불룩하게 보이는 부위로, 웃을 때 특히 도드라져 동안 인상과 함께 다소 통통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함지살 메이크업’을 통해 자연스럽게 윤곽을 다듬고 입체적인 얼굴형을 연출하는 방법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 메이크업은 단순히 쉐딩만으로 커버하는 것이 아니라, 광 위치 조절과 블러셔 톤 배치, 그리고 립 컬러 선택까지 포함된 정교한 얼굴 밸런스 조절 기법입니다. 특히 연예인과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활용하는 방법을 일상용으로 풀어내면 누구나 쉽게 얼굴형 보정을 할 수 있습니다.

1. 얼굴 구조 이해와 베이스 단계

함지살 부위는 광대 아래~입꼬리 사이의 볼륨으로, 얼굴 전체 인상을 좌우합니다.
베이스는 세미매트한 질감으로 고르되, 광대 앞쪽과 코 옆은 컨실러로 약간 눌러주고, T존은 하이라이터로 입체감을 살립니다.
이때 파운데이션을 너무 두껍게 바르면 오히려 볼륨이 부각되므로, 얇게 여러 번 레이어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쉐딩과 블러셔 배치법

• 쉐딩: 함지살 아래쪽(광대와 볼 경계)부터 턱선까지 부드럽게 연결합니다. 브러시를 세로로 세워 톤을 자연스럽게 퍼뜨리면 좋습니다.
• 블러셔: 입꼬리보다 살짝 위, 코 옆쪽 방향으로 사선형으로 얇게 터치하면 얼굴이 길어 보입니다. 핑크보다는 코랄·뮤트피치 계열이 가장 자연스럽습니다.
• 하이라이터: 광대 중앙보다 살짝 위쪽, 눈 밑 삼각존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합니다.

3. 아이·립 메이크업으로 시선 이동

함지살 부위를 직접적으로 가리기보다 시선을 위로 끌어올리는 것이 핵심입니다.

• 아이 메이크업: 눈꼬리를 살짝 올려 그리거나, 아이홀에 음영을 주어 중심을 눈에 두게 합니다.
• 립 컬러: 짙은 레드보다는 MLBB 톤(말린 장미색·누드로즈)이 얼굴 밸런스를 안정시켜 줍니다.

이처럼 ‘시선 분산 기법’을 활용하면 함지살이 자연스럽게 덜 부각되어, 날렵하면서도 부드러운 인상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4. 유지력과 수정 포인트

 함지살 부위는 움직임이 많아 메이크업이 쉽게 무너질 수 있습니다.

메이크업 후 미스트 대신 세팅 파우더를 얇게 덮어 마무리하면 지속력이 높아집니다.
수정 시에는 쿠션보다는 스펀지에 파우더를 묻혀 톡톡 두드리는 방식이 좋습니다.

마치며

함지살은 단점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동안 인상의 핵심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함지살 메이크업의 목적은 숨기는 것이 아니라 밸런스를 맞추는 것입니다.
광과 그림자를 이용해 볼륨감을 조절하고, 시선을 분산시키면 누구나 입체적이고 세련된 얼굴형으로 변신할 수 있습니다.
화장법은 얼굴마다 다르므로, 본인의 얼굴형에 맞는 광·음영 위치를 거울로 확인하며 연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