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백내장이란?
2. 백내장의 원인
3. 백내장 초기증상 - 놓치면 안 되는 위험신호 5가지
4. 백내장 진단 방법
5. 치료 방법 - 수술
6. 예방법
7. 마무리

60대 이상에서 급격히 증가하는 백내장은 흔한 노화 현상 중 하나이지만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나이 들면 당연한 것"이라고 방치하다가 시력을 크게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백내장은 눈의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야가 흐려지는 질환입니다. 노화가 가장 흔한 원인이지만, 외상·대사질환·약물 등 다양한 요인이 관여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진행하면 독서·야간운전·계단 보행 등 일상 안전과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시점의 수술, 표준화된 수술 전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백내장의 원인, 초기증상, 수술 방법, 그리고 백내장을 경고하는 위험신호 5가지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백내장 원인과 초기증상 썸네일


1. 백내장이란?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카메라의 렌즈 역할)가 어떤 원인에 의해 뿌옇게 혼탁해져서 시력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백내장 환자는 수정체가 뿌옇게 혼탁해져 빛이 망막에 정확히 초점을 맺지 못하고 흩어지므로 마치 흐린 유리창을 통해 외부를 바라보는 것처럼 물체를 정확하게 볼 수 없게 된다고 합니다.

대표적 노인성 안질환으로 60대 이후 유병이 급증합니다. 

다양한 백내장 이미지
출처: 질병관리청


발생 메커니즘

정상적인 시야: 투명한 수정체를 통해 빛이 망막에 선명하게 초점을 맺음

백내장 발생시: 혼탁해진 수정체로 인해 빛이 흩어져 흐릿한 시야 형성


카메라 렌즈에 비교한 백내장 이미지
출처: 질병관리청
                                                                                                                              

노안 vs 백내장 무엇이 다른가?

노안과의 차이: 노안은 수정체 탄력 저하로 가까운 곳이 흐려지는 ‘조절력 감소’, 백내장은 수정체 자체가 혼탁해지는 질환입니다.
40대 이후 노안·백내장이 함께 진행할 수 있어 정기검진이 권고됩니다.


백내장과 노안 차이 진단포인트 글 버튼


2. 백내장의 원인

2-1) 노화(가장 흔함) - 노인성 백내장

60대 이상에서 나타나는 연령 증가에 따른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입니다.


하지만, 다른 원인도 백내장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
☑️ 자외선, 적외선, 외상성 손상, 방사선 노출
☑️ 스테로이드 등 약물 부작용
☑️ 아토피, 알포트증후군
☑️ 포도막염 등 안구 내 염증, 녹내장, 망막박리 등 심한 안질환에 의해.
☑️ 선천적 요인 - 유전, 다운증후군, 태아 감염, 대사 이상, 임신 3개월 이내에 엄마가 풍진에 걸려서 태아에게 생기는 백내장 등


2-2) 젊은 층의 백내장 (20대)

드물지만 외상성 백내장(눈 외상 후 수정체 혼탁), 선천성 원인, 특정 약물 장기 복용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정상인과 백내장 환자의 차이 예시 이미지
출처: 질병관리청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강한 자외선 노출이 백내장 발생과 관련이 있어 야외에서 선글라스 착용이 도움될 수 있다고 합니다.

강한 자외선을 막아주는 선글라스 이미지



3. 백내장 초기증상 - 놓치면 안 되는 위험신호 5가지

주요 초기 증상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시야 흐림: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게 보임
  2. 빛 번짐: 밝은 빛 주변으로 달무리 현상
  3. 야간 시력 저하: 어두운 곳에서 더욱 잘 안 보임
  4. 색감 변화: 색깔이 노랗게 또는 흐릿하게 보임
  5. 복시 현상: 한 눈으로 봐도 물체가 겹쳐 보임

안경 도수를 변경해도 교정 효과가 없습니다. 초기에는 작은 글자 읽기 어려움, 밝은 조명에서 눈부심 증가로 먼저 체감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세극등현미경 검사로 혼탁 위치·정도를 확인해 진단합니다.)

병이 진행되면 독서, 운전, 계단 보행 시에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므로 증상으로 생활에 불편함이 생기면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자가진단 체크포인트

  • 신문이나 책을 읽기 어려워졌는가?
  • 계단을 내려갈 때 두려움이 생겼는가?
  • 운전 시 야간 시야가 현저히 나빠졌는가?



4. 백내장 진단 방법

안과 검사 절차

  1. 시력검사: 기본적인 시력 측정
  2. 세극등 검사: 수정체 혼탁 정도 확인
  3. 안저검사: 망막 상태 동시 확인
  4. 각막내피세포 검사: 수술 가능성 평가

백내장 진단은 단순히 혼탁의 유무가 아니라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이는 수술 전 예후 예측과 수술 필요성 판단에 필수입니다.



5. 치료 방법 - 수술

현재까지 약물로 혼탁을 되돌리는 방법은 입증되지 않았고, 증상이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진행하면 수술로 혼탁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IOL)를 삽입합니다. 

약물치료로는 자외선 차단이나 항산화제, 아미노산 복용 등이 알려져 있으나 아직까지는 불완전해 수술요법의 보조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약물치료의 한계:

  • 진행 속도를 늦출 뿐, 근본적 치료 불가
  • 이미 생긴 혼탁을 없앨 수 없음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백내장은 서서히 진행되므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을 정도로 증상이 진행되었을 때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수술 시기의 중요성:

  • 너무 늦으면: 수정체가 딱딱해져 수술 난이도 증가
  • 너무 이르면: 불필요한 수술로 인한 위험

따라서 정기적인 추적 관찰을 하며 수술 날짜를 잡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방법

1. 초음파 유화술: 가장 일반적인 방법

2. 레이저 수술: 정밀도가 높은 최신 기법

3. 수동적 제거: 매우 진행된 경우


인공수정체 종류

1. 단초점 렌즈: 한 거리에만 초점 (보험 적용)

2. 다초점 렌즈: 여러 거리 동시 교정 (비급여)

3. 난시교정 렌즈: 난시까지 동시 교정


표준 수술: 절개 후 초음파유화(Phaco)로 혼탁 수정체를 제거하고 IOL(단초점/다초점/난시교정 등)을 삽입합니다.

소요시간: 보통 한 눈당 1시간 이내(개인차 있습니다). 많은 환자가 국소마취하에 (점안마취) 깨어서 수술받습니다. 통증은 경미한 편이며 당일 또는 단기 입·퇴원이 일반적입니다. 



6. 예방법

생활 습관 개선

  1. 자외선 차단: 선글라스, 모자 착용
  2. 금연: 흡연은 백내장 위험을 2-3배 증가
  3. 항산화 식품: 비타민 C, E가 풍부한 과일·채소
  4. 정기 안과검진: 40세 이후 연 1회 권장


만성질환 관리

당뇨병: 혈당 조절이 백내장 예방에 중요

고혈압: 안구 혈액순환 개선을 위한 혈압 관리




7. 마무리

백내장은 진단, 수술, 사후 관리가 체계화되어 치료 성과가 매우 좋은 질환입니다.

증상이 의심되면 표준 검사로 정확히 평가하고, 평상시에 정기적인 안과 검진으로 의시의 지시를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좋습니다.